미친 듯이 뛰었지 멀리서 내게 손짓하는 저 깃발
서툰 나의 기대에 쉽게 다가오지 않았지
하지만 여기서 더 이상 멈추긴 어려워 난 가야 해
난 저 산을 넘어 나부끼는 저 깃발을 뽑아 손 흔들어
바람은 내게 불어와 나의 깃발을 흔들고 갔지
벅찬 나의 함성
혼자라는 기분은 더 이상 내겐 필요 없는 가식이야
비틀거려 쓰러져 내 몸 가눌수 없다 하여
난 다시 일어나 그곳을 향해 한걸음 다가갈 거야
내 눈은 언제나 저 깃발 그 곳이 진정한 내삶인걸
바람은 내게 불어와 나의 깃발을 흔들고 갔지
벅찬 나의 함성
나부끼는 저 깃발에꿈을 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