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く 棚引く雲は 誰の泣き顔か
(아카쿠 타나비쿠 쿠모와 다레노 나키가오카)
붉게, 길게 뻗은 구름은 누구의 우는 얼굴일까
燈り 消えて点って 明日を手招いている
(아카리 키에테 토못테 아스오 테마네이테-루)
등불이 꺼졌다 켜지며 내일을 손짓해 부르고 있아
ひとりで行くと決めた時に 確かに心が
(히토리데 유쿠토 키메타 토키니 타시카니 코코로가)
혼자 가겠다고 결정한 때 확실히 마음이
宿命という聲を聞いた
(슈쿠메-토유- 코에오 키이타)
숙명이라는 목소리를 들었어
窓に浮かんだ景色 今を緣取れば
(마도니 우칸다 케시키 이마오 후치도레바)
창문에 떠오르는 풍경 현재를 꾸미면
出せない繪葉書の中 街が呼吸している
(다세나이 에하가키노 나카 마치가 코큐-시테-루)
부칠 수 없는 그림엽서 속에서 거리가 호흡하고 있어
振り回されて千切れぬように 流れを感じる
(후리마와사레테 치기레누요-니 나가레오 칸지루)
농락당해서 조각나지 않도록 흐름을 느껴
魂までも失くさぬように
(타마시-마데모 나쿠사누요-니)
영혼마저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さいては枯れゆく花 ゆらりゆれる
(사이테와 카레유쿠 하나 유라리유레루)
피었다가 시들어 가는 꽃은 흔들흔들 흔들려
それでも なぜ こんなにも 君を想うの
(소레데모 나제 콘나니모 키미오 오모-노)
그런데도 왜 이렇게도 그대를 생각하는 걸까?
過ぎ去り また燃える夏 めぐりめぐる
(스기사리 마타 모에루 나츠 메구리메구루)
지나갔다 다시 불타는 여름이 다시 와
今でも 離れても なお 君を想うよ
(이마데모 하나레테모 나오 키미오 오모-요)
지금도 떨어져 있어도 역시 그대를 생각해요
さいては枯れゆく花 ゆらりゆれる
(사이테와 카레유쿠 하나 유라리유레루)
피었다가 시들어 가는 꽃은 흔들흔들 흔들려
それでも なぜ こんなにも 君を想うの
(소레데모 나제 콘나니모 키미오 오모-노)
그런데도 왜 이렇게도 그대를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