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젖은 가지끝에
홀로 앉은 길 잃은 후조를 보니
쓸쓸한 모습으로 바람에 흔들리고 있네
어이해 길을 잃고 서럽게 울어대는가
나 또한 사랑 잃고 서럽게 흐느껴 우네
그 누가 버림받고 누구를 원망하랴
미워할 수 없는 사랑
비에 젖어 날지 못해
홀로 남은 후조처럼 외로워 하네
어이해 길을 잃고 서럽게 울어대는가
나 또한 사랑 잃고 서럽게 흐느껴 우네
그 누가 버림받고 누구를 원망하랴
미워할 수 없는 사랑
비에 젖어 날지 못해
홀로남은 후조처럼 외로워 하네
비에 젖어 날지 못해
홀로 남은 후조처럼 외로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