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옷고름을 매만지면서
처음본 그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뭐라고 인사할까 망설인 나에게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 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아---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여--
길게 딴 옥색댕기 늘어뜨리고
수줍은 그얼굴이 붉게 물들었네
쳐다본 내눈동자 마주칠때는
모르는체 돌아서는 산마을처녀
사랑스런 눈동자 아름다운 그입술
순진한 모습 아름다워라
아----아----아------
나를 잊지마세요 산마을 처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