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戀)

조성원
가지말아 하오시니 부는 바람에 소리없이 긴 한숨만
차마 먼저 가라는 말 하지못하는 날 이해하길 바랄께
남아 있는것 전하지 못해 눈물로 써내려간 하얀편지 한 장
너를 사랑했다는 말 전하지 못한 나 미련한 사람인데
나를 용서해

같은 하늘 어디에 바라볼수 있다면
내 마른 너에 눈물도 어루만질수가 있어
초라한 내 모습이지만

이 세상에 어떤 아픔도 널 대신 할순 없지만
단 한번에 사랑으로 널 잃어버린
날 어둠속으로 데려가 사라져 버린
닿을수 없는 사람아

하늘만 바라보다 머리위에 슬픔이
내 눈에 고인 눈물로 널 바라볼수 없어서
이미 가-버렸는지 몰라

이 세상에 어떤 아픔도 널 대신 할순 없지만
단 한번에 사랑으로 널 잃어버린
날 어둠속으로 데려가 사라져 버린
닿을수 없는 사람아

마지막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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