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햇살처럼 하얀 얼굴 붉히며
내게 다가와 손 내밀지만
왠지 그런 너의 표정이 내겐 너무 낯설어
너의 그 모습 난 감싸지 못 해
비내린 오후 하늘가에 앉아서
너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문득 젖은
너의 두 눈에 서툰 눈물 보았어
오직 나만을 위한 너의 슬픔을
떠나려할 때를 알았던 그런 아이가 되어
먼 길을 홀로 떠나려는 여행자처럼 길었던
방황의 끝을 만나기 위해 너도 나처럼
이젠 웃어줄 수도 있잖니
너의 품에 안겼던 지난 추억도
저 먼 어둠만을 사랑하듯 떠나가는데
떠나려할 때를 알았던 그런 아이가 되어
먼 길을 홀로 떠나려는 여행자처럼 길었던
방황의 끝을 만나기 위해 너도 나처럼
이젠 웃어줄 수도 있잖니
너의 품에 안겼던 지난 추억도
저 먼 어둠만을 사랑하듯 떠나가는데
너의 품에 안겼던 지난 추억도
저 먼 어둠만을 사랑하듯 떠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