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무너져 내리는
소중했던 많은 약속들
웃고 있는 너의
사진들을 바라보며
믿을 수가 없이
행복했던 많은 추억들
우헤우 우헤우
닮아버린 말투 마저도
우헤우 우헤우
함께 했던 농담 마저도
지우란 말이야
어서 가져가란 말이야
힘겨운 날이야
잠이 들 수 없는 날이야
잊으란 말이야
내가 필요없단 말이야
지나간 날이야
이젠 끝나버린 날이야
어젯밤 꿈에 본
기억들을 떠올리며
예전처럼 네가 올 것 같은
슬픈 기대들
우헤우 우헤우
미소짓던 너의 얼굴도
우헤우 우헤우
낯설어진 나의 모습도
지우란 말이야
어서 가져가란 말이야
힘겨운 날이야
잠이 들 수 없는 날이야
잊으란 말이야
내가 필요없단 말이야
지나간 날이야
이젠 끝나버린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