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두눈을 감으면
내겐 아련하게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난 아직도 설레이고
너와 만났던 날을
추억 하며 가슴 조이며
꿈꿔왔던 나의 날들을 그리워해
왜 내가 택한 사랑은
모두 어긋나 버릴까
신은 내게 가혹한 상처만 주는지
슬픔을 비춘 저 거울속에
어색하게 비친 내모습도
초라하게 보여지는 건 마찬가진데
나는 오늘도 그리움속에
또 하루를 살아가겠지
널 내맘속에 묻어두고 있으니까
잃어버린 시간속에
내 기억모두 사라져
닿을수 없도록
내 거은 미소까지
슬픔을 머금은 채 잠드는
저 하늘위에 구름이 되어
너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싶은데
나는 오늘도 눈물 삼키며
또 하루를 살아가겠지
널 내맘속에 묻어두고 있으니까
널 내맘속에 간직하고 있으니까
날 니맘속에 가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