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잘 지냈니
어떻게 사는지
가끔은 내 생각 하니
참 오랜만이야
뭐 그리 바쁜지
사는 게 모두 그렇지
잊고 지내왔던
너와의 시간을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너를 떠나 보내고
돌아오는 길가에 하늘 보며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지우며 애써 웃음 띠며
말하지 못한 내 마음
너는 모를 꺼야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너의 목소리 그리워져
너를 기다리는 나의 외로움
진한 내 그리움
나도 모르게
떨리는 모습 감추며
우리 다시 만날 그날
기다리며 부디 건강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