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여
이별의 서러움을 아는가
그대와 나 사랑하다
이렇게 헤어진다면
그대의 두 눈망울에
눈물이 맺히지 않을 건가
사랑하는 사람이여
헤어짐의 슬픔을 아는가
그대와 나 사랑하다
언젠간 떠나간다면
그대의 두 발 아래엔
낙엽이 구르지 않은 건가
하늘 높이 나는 새처럼
마음껏 날개 젓다가
먼 곳 계신 숲에서
꿈이라도 꾸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여
낙엽의 소리를 들어라
하늘 높이 나는 새처럼
마음껏 날개 젓다가
먼 곳 계신 숲에서
꿈이라도 꾸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여
낙엽의 소리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