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바다

굴렁쇠 아이들
고향바다

<이원수 시, 백창우 곡>

봄이 오면 바다는
찰랑찰랑 차알랑
모래밭엔 게들이
살금살금 나오고
우리 동무 뱃전에
나란히 앉아
물결에 한들한들
노래 불렀지

내 고향 바다
내 고향 바다
자려고 눈 감아도
화안히 뵈네
은고기는 비늘처럼
반짝이는
내 고향 바다
내 고향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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