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가

윤복희
갈래? 언제 또 올래? 아냐, 내 눈에 티가 들었나봐.
그런 눈 하지를 마.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잖아.

흙을 보면 느낄 수 있어. 어딘가 너 서 있다고.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네 음성 나는 들어.

그러니 그냥 가. 부탁해. 아무 말 마.
멋적은 웃음 짓지 마.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잖아.

그냥 가.. 아무 말 마.. 부탁해.. 그냥 가..
그냥 가.. 아무 말 마..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잖아.

그냥 가.. 그냥 가.. 부탁해.. 그냥 가..
그냥 가.. 아무 말 마..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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