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립동

김부자
1. 물방아도 찧었소, 길쌈도 하였소
물명주 수건을 적시면서 울어도 보았소
아리아리 살짝 흥~ 스리스리 살짝 흥~

고초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 할 손가, 음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서방님 따라서 간다

2. 시누이도 섬겼소, 콩밭도 메었소
모본단 저고리 걸어놓고 보기만 하였소
아리아리 살짝 흥~ 스리스리 살짝 흥~

시어머니 잔소리는 자나깨나 성화로세, 음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서방님 따라서 간다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