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상시대
차중락
햇빛이 쏟아진다 바닷가 모래위에
뜨겁게 사랑했다 후회없이 가련다
지나간 여름 내가슴에 머무니
아~~~나는 잊지 않으리
모래위에 덮어다오 그이름 두글자
달빛이 쏟아진다 해당화 언덕위에
아낌없이 사랑했다 밤새워 울었다
지나간 여름 내가슴에 남으리
아~~~나는 잊지 않으리
기둥뒤에 몰래 새긴 그이름 두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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