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곳 (Remake)

양혜승
(Narration)
이젠 그대를 지울래요
더는 힘들어하지 않을래요
이런 말조차도 아프네요
찬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마음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득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후렴)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마음에 눈물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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