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야화(溫突夜話) (갑돌이 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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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유성기로 듣던 가요사
그 사기에 적혀있는것은 아니되
지금으로부터 한육십년전
경기도 여주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답디다
박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오
두사람은 서로서로 사랑을 하였대요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그러는중 갑순이는 시집을 갔다나요
시집가는 가마속에 눈물이 흘렀대요
그러나 그것은 가마속 일이요
겉으로는 음
아무런일 없는척 하였오
화가나서 박돌이도 장가를 들었대요
그날밤에 서방님은 하늘높이 웃었오
그러나 마음은 아프고 쓰리었오
겉으로는 음
그까짓년 하여도 보았오
그후에도 두사람은 한결같은 옛생각
안타까운 상사념을 잊을수는 없었오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 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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