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석양 너머로
빛을 바랜 여인이여
가신 님 그리워서
선채로 돌이 되었나
떠난 님 기다리다
망부석 되었나
돌아오는 저 배에
혹시 내 님 올까 하여
덩댓불 따라서
멈춰버린 내 눈길
홀로이 비추는 저 등대처럼
한없이 기다립니다
간절곶 석양 너머로
빛을 바랜 여인이여
가신 님 그리워서
선채로 돌이 되었나
떠난 님 기다리다
망부석 되었나
돌아오는 저 배에
혹시 내 님 올까 하여
덩댓불 따라서
멈춰버린 내 눈길
홀로이 비추는 저 등대처럼
한없이 기다립니다
덩댓불 따라서
멈춰버린 내 눈길
홀로이 비추는 저 등대처럼
한없이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