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그린 많은 밤들
내 눈 속에 비친 너의 따스한 모습
넌 무슨 생각해
넌 영원이라는 걸 믿고 있니
난 지금 순간을 믿어보려 해
별들이 유영하는 밤
어지러운 날은 뒤로한 채
눈을 맞추자 우리
아무 말 말고서
나는 널 보고 있으면
사랑이 쏟아져
영원이라는 말로 널 가둬두고 싶어
이 밤이 다 새도록
네가 내 이름 부를 때
나는 비로소 내가 돼
넘실거리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침이 올까 두려워
밤을 가둬 둔 채 내게 기대
눈을 맞추자 우리
아무 말 말고서
나는 널 보고 있으면
사랑이 쏟아져
행운이라는 말로 널 채워주고 싶어
네 눈을 바라보며
영원히
바라보며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