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숨결 (Feat. 윤지혜)

들려주는 여자 (女子)
가만히 본 하늘은
푸른 바람 색
춤추며 흔들거리는
꽃들은 지며
가벼운 긴 웃음만이
여물어가

낮고 푸른 지하철
인공조명들
환상이 만들어낸
음유 바람들
내 마음 가득히

주위를 휘돌던
색조 속에서
스쳐갔던 향기는
나를 붙잡아

천개 바람 속
시간 속에
흩어져 가네 숨결들은

너와 이 시간을 가득히

가만히 본 하늘은
푸른 바람 색
춤추며 흔들거리는
꽃들은 지며
고요히 흩어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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