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구석 낡은 숟갈 하나 여기 소파 밑에 녹슨 동전 하나
우린 잊고 사는 게 정말 너무 너무 많아 때론 우리 자신까지
책상 뒤에 옛날 수첩 하나 쌓인 옷장 깊이 바랜 사진 하나
아주 잊고 있다가 문득 나를 반겨주면 그때 다시 깨어나
맞아! 예전에 우린 항상 꿈을 꾸었지 그 꿈 아직도 사랑해
기억 속에 굳은 다짐 하나 마른 가슴 속에 더운 정열 하나
우린 잊고 사는게 정말 너무 너무 많아 이제 다시 깨어나
맞아! 예전에 우린 항상 꿈을 꾸었지 그 꿈 아직도 사랑해
헤이 맞아! 나는 괜찮아! 헤이 맞아! 나를 되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