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멀어져 버린 우리의 나날들
그 시간은 지나가고
꿈도 그렇게 바래져만 갔어
너 없이 찾아오는 불안한 밤들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어둔 하늘에 마음 졸이곤 했어
난 너를 생각해 이 시간 너머에
다시 올 수 없는 너를 그려보곤 해
넌 변하지 않는 너였어,
긴 하루의 끝에서 다시 너를 생각해..
너는 알고 있잖아 내 맘 다 알잖아
나약한 날 붙잡아줘
이런 하루가 나는 너무 버거워
난 너를 생각해 이 시간 너머에
다시 올 수 없는 너를 그려보곤 해
넌 변하지 않는 너였어,
긴 하루의 끝에서 다시 너를 생각해..
너의 꿈으로 하루를 견디고
너 없이 살아갈 시간들을 생각했었어
무던히 걷던 이 길의 끝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잖아..
나는 알고 있어 넌 나를 미워해
다 알면서 애써 모른척했어
네가 없는 날에 남겨진
너의 마음이 이젠 너무 두려워
나 네게 못한 말 정말 나 미안해
너의 기억 내겐 꿈결 같은데
너를 너무 아프게 했던
사랑을 모르던 어제의 날 용서해
우리의 빛나던 날들
다시 못 올 사랑을
나는 왜 몰랐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