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어 얘기하면 모든 게 유치해지는
그래서 얘기할 수 없는 이야기들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쩌다 좋아졌는지
왜 자꾸 나만 생각해야 하는지
가끔은 억울하고 화도 나지만
그러다 다시 보고 싶어지는 건
자존심은 나에게는 없는 것 같아
좋아 좋아 좋다고
좋아 좋아 좋다고
하루에도 수백 번 말하고 싶어
좋아한다고
오늘같이 햇빛 좋은 날엔
어디를 가는지 누굴 만나는지
왜 자꾸 뒤에 숨어 보게 되는지
자존심은 나에게는 없는 것 같아
좋아 좋아 좋다고
좋아 좋아 좋다고
하루에도 수백 번 말 하고 싶어
좋아한다고
좋아 좋아 좋다고
좋아 좋아 좋다고
하루에도 수백 번 말 하고 싶어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