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뜰 때면
익숙한 목소리
사탕처럼 달콤한
네 목소리가
사르르 녹아
내 귀에 담겨
달콤히 스며들어
나를 깨워줘요
매일 내 아침을 깨워줄
그대가 너무 좋아
분홍빛 아침
하늘빛 저녁도
너와 함께라 좋아
눈을 감을 때까지
너를 볼 수 있는
영화 같은 이 순간
모든 하루가
사르르 번져
내 눈에 담겨
달콤히 스며들어
나를 깨워줘요
매일 내 아침을 깨워줄
그대가 너무 좋아
분홍빛 아침
하늘빛 저녁도
너와 함께라 좋아
사계절을 함께할
그대가 있어 좋아
하얀빛 겨울
푸르른 여름도
너와 함께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