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Paul Kim
미워하는 마음 모두
한순간에 사그라져
꿈꾸듯이 너를
바라보고있어
언젠가는 내 마음이
네게 닿기를 원해
바라는데로 다 이뤄지기를
기억나니 내가 한 말
혹시 상처가 됐을까
미안한 마음에
나 가슴이 아파
언제부턴가 커버린
너를 바라보는 나도
쉽지만은 않아
너는 알고 있니
문득 너를 지워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

우연일까 인연일까
내게 날아 온 작은 새
그 노란 빛이
이리도 예뻐보일까
혹시 니가 다치지 않게
내가 너를 해치지 않게
해주고 싶었어
너는 알고 있니

자유로이 날 수 없게
가둬두는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아파
강해지기를 바랬어
행여 상처 받지 않게
그것마저
너를 힘들게 했을까
문득 너를 지워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

우연일까 인연일까
내게 날아 온 작은 새
그 노란 빛이
이리도 예뻐보일까
혹시 니가 다치지 않게
내가 너를 해치지 않게
해주고 싶었어
너는 알고 있니
Lalala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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