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율
전진희(하비누아주)
하루 종일 발끝만 보고 걷네
아무것도 생각을 할 수 없네
그 전부를 맡길 수 없다는 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과 같죠
설령 아무리 우리가 서로를 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져야 하는 이유
그건 벌써부터 우리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손잡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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