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가봐 오랜시간 기다렸어
반갑다는 말도 못할만큼 어색한데
그리도 그립던 넌 사랑인가봐
보고싶은 사랑이었어
길목을 돌아
흩날리던 너란 세상이
그렇게 보고싶던 사랑인가봐
시간을 머금었던 너란 세상은
다시 내게로 안기듯이 너로 물들어
차갑던 그리움마저 날려버린걸
따스함으로 찾아온 널 사랑할거야
그땐 여렸고 가늘었던 너였었지만
새롭게 다시 피어난 수줍음인데
너무도 살며시 내게 다가와
그렇게 기억된 사랑인가봐
시간을 머금었던 너란 세상은
다시 내게로 안기듯이 너로 물들어
차갑던 그리움마저 날려버린걸
따스함으로 찾아온 널 사랑할거야
돌아보면 없을것 같은 너란 세상은
그리움에 피어나는 사랑이지만
아무도 모르게 떠나가버린
널 잊지못하는 난 사랑인가봐
시간을 머금었던 너란 세상은
다시 내게로 안기듯이 너로 물들어
우리 꼭 기억해 잊지 않기로
다시 만난 날 더 아름답게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