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사 ♡♡♡

규리
어렸을 때 본
끝이 없던 노을
그 언저리 끝에
혹 남아있었나
따뜻했던 그 빛을
걸으면서 난
꼭 본 것도 같아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위로하던
그날의 손인사가
눈에 밟혀서
다시
용기를 내보자고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또 삼키면
멀고도 먼 그 길 끝에
기다리고 있을까
따뜻했던 그 모습
돌아보기엔
아득했던 날들
그 행복했던 순간이
혹 남아있었나
차가웠던 시간 속
울먹이던 날
꼭 본 것도 같아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위로하던
그날의 손인사가
눈에 밟혀서
다시
용기를 내보자고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또 삼키면
멀고도 먼 그 길 끝에
기다리고 있을까
따뜻했던 그 모습
다시
한걸음 내딛자고
오늘이 아프고
내일이 힘겨워도
멀고도 먼 그 길 끝에
기다리고 있을까
따뜻했던 그 모습
그리웠던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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