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뒤덮이는 새벽이 다가와
너와 함께라서 올해는 파티준비야
이런 날 어울릴 귀걸이를 고르다가
겨울이 다가오는 소리에 또 설레잖아
사랑으로 바라보는 눈빛에
추워도 봄이 느껴지잖아
이런 내 곁에 있어줄래 너를 안고 싶어
겨울꽃이 피었어 너라는 향기가 나는
눈이 안 와도 눈꽃 흩날리는 날
겨울공기가 달라 너라는 향기에 취해
그 빛으로 날 감싸줘
깍지 낀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고
서로의 온기로 추위도 녹여주잖아
핫팩보다 따스한 너의 품에 안겨
사랑해 속삭이는 눈빛에 또 설레잖아
빨개진 내 두 볼을 비비며
양팔 벌려 날 안아주었지
이런 내 옆에 함께할래 너와 남은 날을
겨울꽃이 피었어 너라는 향기가 나는
눈이 안 와도 눈꽃 흩날리는 날
겨울공기가 달라 너라는 향기에 취해
그 빛으로 날 감싸줘
사랑 빛이 감도는 하루 늘 축제 같아
내년 겨울도 이 노래 같이 듣고 싶어
겨울꽃이 피었어 너라는 향기가 나는
눈이 내려도 마음은 따뜻해
겨울공기가 달라 너라는 감성에 취해
그 향기로 날 감싸줘
우리의 어느 겨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