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곡 (성권영 詩)

송만기
말 할 수가 없어요 저 바람 이 하늘에서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말 할 수가 없어요 저 바람 이 하늘아래에서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당신 곁에 갔다가 겉만 빙빙 돌다가
번번히 돌아서 버리는 아픈 몸짓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서러운 눈매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서러운 눈매를

당신 곁에 갔다가 겉만 빙빙 돌다가
번번히 돌아서 버리는 아픈 몸짓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서러운 눈매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이 서러운 눈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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