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성민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 속엔
내가 보이지 않아
니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나도 알 수가 없어

드라마를 볼 때면
너의 눈에 눈물이 흘러
그런 너를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우리가 왜 이래
서로가 다른 곳을 보잖아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모를거야

이제는 함께 있을 때조차
좋은 느낌이 없어
언제쯤 나를 보는 눈빛도 사랑일까
맑게 개인 공원에 너와 함께 눕고 싶어

다른 여잘 보면서
난 이런 생각이 들어
저런 여잘 만나는
남잔 정말 좋을거야

십년이 지나면
너와 난 어떤 모습 보일까
가끔씩 너의 목소리조차 모르겠어

이제는 함께 있을 때조차
좋은 느낌이 없어
오늘이 내 생일인 것조차 모르잖아

내 말 좀 들어줘
다른 여자가 생겼는데 모르겠니

이미 알고 있었어
너를 놓치기가 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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