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에서 오른발로 어깨에서 손끝 공으로
꿈의 구장 푸르른 잔디 그 많았던 친구 하나 둘 셋
서울에서 비엔나로 비엔나에서 모스쿱으로
모스쿱에서 부산 또 서울 그 맑았던 눈빛 달빛 술잔
소년은 내게 말해 이곳이 어디냐고
소녀는 내게 말해 나도 어딘지 모른다고
종로에서 광화문으로 광화문에서 신사역으로
신사에서 이태원으로 그 맑았던 눈빛 달빛 술잔
소년은 지금 말해 그 소년이 바로 나라고
소녀는 오늘 말해 니가 바로 나였다고
랄라라라 랄라라랄라라 랄라라라 라랄라라 라라라라 랄라라
꿈속에서 봐요
그 소년은 또 꿈을 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