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먹었습니다★

한수영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내 나이를 더해 가네요
아직도 내맘은
꽃 처럼 어여쁜데

또 하루 또 하루 세월은
내 나이를 더해 가네요
한참을 걷다가
이제서야 돌아보네요

날 아는 모두들 잘 계시는지
가끔씩 내 생각도 하긴하실까

바쁘게만 살다보니
잃어버린게 많아
사랑도 사람도
세월에 붙잡히고

뒤척이다 잠이들면
똑같은 하루 하루
해놓은건 내손에 없고
나이만 먹었습니다

날 아는 모두들 잘 계시는지
가끔씩 내 생각도 하긴하실까

바쁘게만 살다보니
잃어버린게 많아
사랑도 사람도
세월에 붙잡히고

뒤척이다 잠이들면
똑같은 하루 하루
해놓은건 내손에 없고
나이만 먹었습니다
나이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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