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을*

김란영
등록자 : 은갈치&규연
1.
차한잔을 시켜놓고
당신을 생각합니다
함께 앉던 그자리엔
창백한 그림자뿐
베토벤 교향곡
오번 시단조
운명이 흐릅니다
너무외롭습니다
너무 외롭습니다
찻잔에 떨어지는 이눈물은
아마도 당신을 잃어버린
슬픔인가 봅니다
2.
차한잔을 시켜놓고
당신을 생각합니다
함께 앉던 그자리엔
창백한 그림자뿐
베토벤 교향곡
오번 시단조
운명이 흐릅니다
너무외롭습니다
너무 외롭습니다
찻잔에 떨어지는 이눈물은
아마도 당신을 잃어버린
슬픔인가 봅니다

~~~~~~1992.10.25.정규앨범.~~은갈치&규연(女.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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