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난 잠을 깨 어제 마
신 술이 아직 덜깨 지끈지끈
아파오는 관자놀일 주무
르려는 순간 울리는 전화벨
소리 세상 다 귀찮은 사자
의 걸음 걸이로 기어가 전화를
받아보니 난데없이 대문
을 열어 보라는 여자친구의 말
지금 막 일어나 눈커풀
위에 내려앉은 벽돌을 치우고
문을 열어보니 문앞에 놓
인 검은 봉다리 그 속에 김밥말이
해장 국물이
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네
싸구려 댄스를 추자 삐까뻔쩍
구두를 신고 싸구려 인생
을 살자 개리 길이 리쌍과 함께
싸구려 댄스를 추자 이
름 모를 여인을 안고 싸구려
인생을 살자 모두 함께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지금 나 홀로 사는 곳 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 비가
많이 내리면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뚝뚝뚝 하지만 관리
실의 답은 언제나 무뚝뚝 장마철
볼일을 볼땐 우산을
받쳐 이 짜증나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때로는 6개의 숫
잘 맞추기위해 땀을 빼 하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 허무
한 마음 달래고 싶어 三선
슬리퍼 질질 끌고 술집을 가
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는
다름아닌
(지나간 날은 모두 뒤로~)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한참을 내릴것 같던 비는
금새 물러가고 따사로운 햇살
이 다시 세상을 휘감고
그처럼 우리의 삶은 곧 호랑이
장가가는 날의 반복 나무의
눈물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
면 친구가 되어 싫은소리
없이 받아주는 땅 그처럼 오래
끓인 설렁탕 그 진국처럼
진한 우정으로 내 눈물을 닦아
주는 (친구가 있으므로)
또 내가 자존심만 센 잡초라도
등을 기대줄 (사랑이 있으므로)
나는야 밝게 웃을수 있
고 그 모든걸 믿고 불평불만만
털어놓는 못난이 래퍼지
만 나의 노래로 슬픔을
내일 모레로 날려 보내는 이들
이 손을 들어주기에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이야
싸구려 댄스를 추자 삐까뻔쩍
구두를 신고 싸구려 인생
을 살자 개리 길이 리쌍과 함께
싸구려 댄스를 추자 이
름 모를 여인을 안고 싸구려
인생을 살자 모두 함께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
그래도 살 맛 나는 세상
크게 한번 웃어봐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봐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