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송은교
댓잎이 문지방에 흔들리면
눈물로 먹을 갈던 여인 여인아
굽이굽이 인생길 붓끝에 실어
묵화치던 슬픈여인 사임당이어라

벌나비 화려한 그몸짓
빈가슴 화선지에 달래보면서

여인의 길 삼종지도 그길 위에서
긴 한숨을 토하던 여인

백발이 다되도록
살아온 그인생길은
눈물의 바다였구나 사임당 그이름은
아~ 슬픈 인생이어라

댓잎이 문지방에 흔들리면
눈물로 먹을 갈던 여인 여인아
굽이굽이 인생길 붓끝에 실어
묵화치던 슬픈여인 사임당이어라

벌나비 화려한 그몸짓
빈가슴 화선지에 달래보면서

여인의 길 삼종지도 그길 위에서
긴 한숨을 토하던 여인

백발이 다되도록
살아온 그인생길은
눈물의 바다였구나 사임당 그이름은
아~ 슬픈 인생이어라
아~ 슬픈 인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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