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어요

민해경
내사랑 어디쯤에 있나
밤은 더 외로워만 지고
눈물로 주고받던 말

이 속으로 느껴지는데
수없이 많은 밤은 가고
마음은 그대 향해 있어

서글픈 눈물이 흘러도
보고싶은 얼굴 메마른
가슴끌어안고

정드는 사람들이면서
혼자서 지세우는 밤에
보고싶은 사람 랄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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