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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가득한 여름 밤의 거리를

무심히 채워 놓는 건

붉은 하늘과 가로등 불빛

꽤 멀리 지난 경적 소리들

어딜 갔을까 낮게 날던 새들은

이제 곧 내릴 비처럼

그 아픈 시간들

우리 안녕이라 말하던 이 거리도

이젠 많은 것이 달라졌어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많은 날들이

흔적처럼 남아있지만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날이 다시 돌아올까

난 생각해 난 생각해

어딜 갔을까 낮게 날던 새들은

이제 곧 내릴 비처럼

그 아픈 시간들

내게 미안하다 말하던 이 거리도

이젠 많은 것이 달라졌어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많은 날들이

흔적처럼 남아있지만

슬퍼하던 시간들은 이제는 굿바이

아름답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굿바이

어두워진 이 도시를 따라 걸으면

우리 사랑했던 날이 다시 돌아올까

난 생각해 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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