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빛 추억

백영규
저녁 노을 맞으며 서로의 꿈을 나누었네
떨려오는 손잡고 마냥 길을 걸었네

사진 한 장 건네주면서 가슴 속 품어달라는
그 말이 지금도 귓가를 울리고 있네

아!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아! 그리운 시절 돌아갈 수 있을까

밤은 깊어가는데 헤어질 줄도 모르고
두 손 모아 별빛에 이름 하나 새겼네

마주치는 눈길 속에서 침묵은 흘러갔어도
감춰진 마음만 수줍어 고개 들었네

아!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아! 그리운 시절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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