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만 했을까
안녕,
보이지 않을 때까지
처음보다 멀어진 사이로
멀리 저 멀리 멀어져가
짓궂어 이 모든 게
마음처럼 될 리가
아직도 멀었지
그래,
마음이 다할 때까지
각자에게 유일했었으니
이제 더 이상 모든 게 다
그대에게 난
어떠한 사람이었나
그대에게 난
음 의미 없지만
서로에게 다
주는 게 아쉽지 않아
서로에게 다
온 마음을 기울였던
그해의 여름날
그대에게 난
어떠한 사람이었나
그대에게 난
음 의미 없지만
서로에게 다
주는 게 아쉽지 않아
서로에게 다
온 마음을 기울였던
그해의 여름날
어쩌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만 했을까
안녕,
보이지 않을 때까지
처음보다 멀어진 사이로
멀리 저 멀리 멀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