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걸을 땐
너무 눈이 돌아가
이쁜 여자만 보이는 나
이 여자는 이렇고
저 여자는 저렇고
이 거리의
물을 확인해
혼자 사는 주제
나를 돌아 볼 때면
한심한 나 생각 들지만
이런 재미라도
내게 없었더라면
싱글인 나 재미가 없지
날 미치게 만들어
이 거리 여기 거리 가운데서
짧은 치마에 하이힐 까지
너무나 좋은 세상이야
소개팅 한번 받아 볼 때면
그 흔한 여자들 어디 갔는지
여복이 없는지
아님 눈이 높은지
먼 하늘만 바라 보게 돼
이러다가 정말
건어물이 될까봐
몇 번 그저 만나 보게 돼
어쩜 이리 맘이
곱고 예쁜지 그녀의
매력에 폭 빠졌어
싱글인 나 재미가 없지
날 미치게 만들어
이 거리 여기 거리 가운데서
짧은 치마에 하이힐 까지
날 미치게
(날 미치게 하는 이 거리)
만들어 이 거리 여기
(이 거리)
거리 가운데서
(거리 가운데서)
짧은 치마에 하이힐 까지
(짧은 치마를 입고)
너무나 좋은 세상이야
(짧은 치마를 입고)
(짧은 치마를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