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성진우
어차피 때가 되면
한줌의 재가 될 것을
그 암담했던 세상을
뭘 위해 살았나

*이제는 말해줄께
소중히 간직했던 말
세상 마지막 날까지
널 기다렸어
언제나 외롭지 않았던 건
다시 널 기대했기에
여기에 서 있을 테니
되돌아 오기만 해
하늘 아래 어떤 곳도
그리 멀지 않음을 알아
잃어버린 세월
서로 묻지 않기로 해
가슴에 맺힌 눈물로
대답을 대신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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