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래

박강성
조용한 그대의 눈동자 말없이 서있는 내 모습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하늘에 흐르는 조각달 강물에 어리는 그림자
세상은 변한게 없는데 이것이 이별이래

*이제는 다시 볼수 없는 그대의 슬픈 얼굴
세월이 흐른 뒤에 하얗게 지워질까

추억이 밀려와 쌓이는 우리의 남겨진 시간들
이대로 발길을 돌리면 이것이 이별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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