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작은 바람이
내겐 춥기만하죠
지나가는 비에 젖어도
눈물이 되는걸요
차라리 작은 들꽃이고 싶어
화려하지 않아도
사랑에 아파 그리워 하다가
그 빛에 녹아도
그댈 사랑할께요
눈물이 없는 꽃으로 태어나
그 곁에 다가가도
행복할 수 있게
그댈 원하면 안되는걸 알죠
내 욕심일뿐인데
사랑에 아파 그리워 하다가
그 빛에 녹아도
그댈 사랑할께요
눈물이 없는 꽃으로 태어나
그 곁에 다가가도
행복할 수 있게
눈물이 얼어 별이 되어
그댈 비출 수 있다면
사랑할수록 더 다가갈수록
내 몸은 흩어져
아픈 가슴뿐인데
죽어도 나 죽는다해도
그대를 내 사랑을
잊을 순 없겠죠
내 사랑 영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