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진다는 건 잊혀 져 버려 진다는 건
왜 이리도 두려워 서러워 아파 와 지나
나 하나 지워도 나 하나 지워 져 버려도
계절은 다시 가고 또 오고 또 가고 하겠지
어젯밤 그 별이 아무리 밝게 빛을 내어도
아침이 오면 우리는 저 해를 바라볼 것을
다만 당신만이 내 향기를 기억해 주신다면
나 그저 미소 띠우며 뒤돌아 가겠네
기억에 남는 건 이토록 힘이 드는데도
잊혀 져 버리는 건 봄날에 눈 녹듯 하네
어젯밤 그 별이 아무리 밝게 빛을 내어도
아침이 오면 우리는 저 해를 바라볼 것을
다만 당신만이 내 목소리를 기억해 주신다면
나 그저 미소 띠우며 뒤돌아 가겠네
나 그저 미소 띠우며 뒤돌아 가겠네
나 하나 지워도 나 하나 지워 져 버려도
그대는 누군가와 웃고 울고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