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당신에게 다 주고
이렇게 돌아섰지만
석류의 부끄러운 속살로
내 모습 보이긴 싫어
눈물을 흘려야 할 때
웃는 여자가
아름답~다고 아름답다고
바보처럼 믿었는데
이별 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끝내는 울어버린 내 진실
때 묻은 시간 속에서
세월에 변해 버린
색깔로 내 모습 보이긴 싫어
웃음을 보여야 할 때 우는 남자가
바볼 거라고 바볼 거라고
사랑할 땐 몰랐는데
이별 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변했습니다
이별 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