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하성운 & 펀치(Punch)
자니

(하성운)
여보세요?
(펀치)
여보세요?
(하성운)
어, 펀치.
(펀치)

(하성운)
나와
(펀치)
어딘데
(하성운)
어 킥이랑 같이 있어 지금.
(펀치)
킥? 킥이 누구야?
(하성운)
아 있어 우리끼리 도토리나 주우러 가자 소박하게
(펀치)
아 술 마시러 가자
(하성운)
술?? 술 먹으러가면 일촌평 못쓰잖아

(펀치)
일 끝나서 친구들과 한 잔
내일은 노는 토요일이니깐
일 얘기 사는 얘기 재미난 얘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 밤
술기운이 올라오니 친구들 끼린
또 결국엔 사랑 얘기
적적해서 서로의 전화기를 꺼내
번호 목록을 뒤져보지

너는 지금 뭐 해, 자니, 밖이야?
뜬금없는 문자를 돌려보지 난
어떻게 해볼까란 뜻은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그래 아니 외로워서 그래

(하성운)
크흠 나도 외롭네..

(하성운)
술자리가 끝나가 3차로 이동하기 전인데 문자는
일분 칠분 십분 and 이십분
답답한 속만 태우는 지금
(헐 답장 왔어!)

(펀치)
답장 왔어
오빠 나 남친 생겼어
(에이 거짓말..)
늦었어 좀 일찍 연락하지 그랬어
(그래 너무 늦긴 했다~)
담에 봐
(뭘 담에 봐)
그냥 담에 낮에 봐
(진짜 볼 거야?)

(하성운&펀치)
후회할 거 알면서 전 여자친구에게

(하성운&펀치)
너는 지금 뭐 해, 자니, 밖이야?
뜬금없는 문자를 돌려보지 난
어떻게 해볼까란 뜻은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그래 아니 외로워서 그래

(펀치)
창밖에 앉아 밖을 바라보네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해

(하성운&펀치)
정신은 맑아지지 않는 기분
아직 손은 바쁘게 움직이지

(하성운&펀치)
너는 지금 뭐 해, 자니, 밖이야?
뜬금 없는 문자를 돌려보지 난
어떻게 해볼까란 뜻은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그래 아니 외로워서 그래

(하성운)
거봐 내가 도토리 주우러 가자 했지
(펀치)
아 몰라~
(하성운)
내가 일촌평 쓰러 가자 했지!
(펀치)
알겠어~ 지금 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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