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타이밍 못 맞추지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지 않아 할 걸 아는데
점점 멀어지던 그 계절을 지나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아는데
허전한 이야기 뿐이지
많이 이해하고 맘을 하면 할수록
뭘 얼마나 노력해야
뭘 얼마나 내 맘을 졸여야
니 곁에 웃으며 살아갈수 있니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안 괜찮아
모든 게
시간에 덮어버렸다고
돌아선 니 얼굴은
나보다는 훨씬 괜찮다 할까봐
뭘 얼마나 노력해야
뭘 얼마나 내맘을 졸여야
너 없는 현실 속에 살아갈수 있니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안 괜찮아
간절했었던 몇 년의 시간들이
아깝지는 않은데
이제 자신이 없어
나 네게서 돌아서지만
너 괜찮을거라 하지마
니 품이 아니라도 웃을 수 있다고
그게 서로에게 좋을거라고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