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빈자리가 조금 어색할 때는
어색하지않도록 TV를 켜곤해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그때의 모습
더욱 선명해져가
함께한 시간들이
항상 내 맘을 괴롭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가도
나를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언젠가는 잊혀질텐데
돌아갈 수 없는 거라면
그때의 나를 조금이라도
나를 잊지말아요
잊지말아요
언젠가는 잊혀진대도
내 마음은 추억에 남아
그대의 맘에 한구석에 있기를
너의 빈자리가 조금 익숙해져서
익숙하지않도록 너의 사진을 꺼내
사진 속에 너의 얼굴이 그때의 모습
더욱 그리워져가
거리의 연인들은 웃으며
사랑을 속삭이는데
난 너를 잊지 못해
함께하던 길을 걸어보는데
나를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시간이 얼마나 흘러도
떠나가는 그대를 보던
그때의 나를 조금이라도
나를 잊지말아요
잊지말아요
나를 미워하고 있어도
그대를 위했던 내 맘이
그대에게는 아팠을까요
다시 널 볼 수 없단 생각에
나는 계속 울고만 있는데
아무리 목 놓아 널 불러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게 돌아와줘요
돌아와줘요
내 마음은 그대로인데
눈 감으면 그때 두 사람
눈부신채로 남아있잖아
내가 달려갈게요
달려갈게요
그대 맘이 나와 같다면
설레이던 처음 그 때로
다시 시작해 웃음질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