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쉽게 보려도 아름다운 너의 두 눈에
나의 모습은 너무 초라하게 비추어지는 것 같아
빨간 촛불에 반짝이는 너의 고운 입술이
살며시 다가와 입 맞추는 잠깐의 꿈마저 잊은 채
너를 보고파 하는 사람들만이 내 눈앞에 어른거리네
이 넓은 세상에 너는 나를 위해 켜진
단 하나의 은빛 등불이지만
나는 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너에게 비춰질 뿐야
나의 사랑 전하려도 너는 어색한 미소만으로
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 아주 작은 모습으로 음-
아주 작은 모습으로
너를 보고파 하는 사람들만이 내 눈앞에 어른거리네
이 넓은 세상에 너는 나를 위해 켜진
단 하나의 은빛 등불이지만
나는 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너에게 비춰질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