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주병선
그림자 내 모습은 거리를 해메인다
그림자 내 영혼은 허공에 흩어지네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켜진 창들을 바라보면서
아아아아 외로운 맘 달랠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어둠이 내리는 길목에 서성이며
불켜진 창문을 바라보면서
아아아아 외로운 맘 달랠길 없네
그림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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